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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데 귀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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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ch Taylor

에녹 테일러

1961.08.05

Male

Half-Blood

175cm·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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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여전히 이리저리 뻗쳐있지만 조금 관리는 하는 듯 정리된 흑색의 머리카락과, 긴 앞머리 틈으로 보이는 사나운 인상의 금색 눈동자. 늘 뭔가 마음에 안드는 듯 잔뜩 찌푸린 인상이 에녹의 괴팍한 성격을 여실히 보여준다. 착용중인 낡은 교복은 누군가에게 물려받은 티가 나는데, 훌쩍 키가 커버려 넉넉한 품으로 샀던 옷은 이젠 딱 맞는 옷이 되었다. 넥타이를 매는 방법은 어느정도 익숙해졌는지 꽤 자연스러운 매듭이 지어져 있다. 여전히 사치스럽다 할만한 장신구를 하나 하지 않은 평범한 첫인상. 그나마 귀걸이가 몇 개 걸려있다는 점일까. 아직도 품이 큰 망토는 자주 깔고 앉는 돗자리가 되었다. 손에서는 늘 책이나 깃펜이 들려 떨어질 줄 모르고, 왼 손에는 매일 색이 다른 리본이 묶여있다.

흑단 | 용의 심금 | 11in | 굽혀지지 않는

지팡이

예민한 | 쌀쌀맞은

에녹은 작은 일, 작은 감정 변화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의 변화를 빠르게 잡아내고 더불어 자신도 다양한 상황을 예민하게 받아들인다. 그저 그냥 조금 예민한 것뿐, 그에 대해 불평하거나 하진 않는다. 예전처럼 작은 도발에 넘어가 툭하면 화를 내지는 않지만, 대신 남을 눈에 띄게 쌀쌀맞게 대하고는 한다. 화를 참기 위해 다소 냉랭한 표현을 하는 듯 보인다.

 

퉁명스러운 | 무관심한

기본적으로 남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제 살길을 생각하기 바쁜데 누굴 신경 쓰고 살겠는가? 공부나 식사, 하다못해 휴식까지 혼자 고립되어있길 좋아하는 독특한 성격. 남과 어울렸다가 툭하면 싸움이 붙기에 스스로 고립되기를 선택한 것 같다. 하지만 남에게 관심이 없는 것 치고는 방금 대화를 하며 들었던 호불호나 주제에 관해서는 꽤 잘 기억하는 편이다. 물론 제 흥미 밖의 일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곤 한다. 그래서 에녹의 말투는 늘 퉁명스럽다. 관심없고 귀찮으니 혼자 내버려두라는 무언의 신호와도 같은 셈. 그런데 최근에는 그런 성격도 조금 누그러진 태가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눈치빠른 | 꾀가 많은

에녹은 그간의 생활로 남들의 변화를 제법 눈치빠르게 파악한다. 자신이 끼고 빠져야 할 곳을 정확하게 알고있다. 돌발적인 상황에서도 특유의 기질을 발휘해 꾀를 내어 유연히 빠져나가기도 한다. 도서관에서 몇 번이나 쫒겨 났어도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생각해내고 돌아가는 아이다. 이런 성격은 아는 것이 많아질 수록 더 빛을 받았다. 아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며 자신이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는 일이 아주 능숙해졌다.

성격

Enoch

8월 5일 | 사자자리 | 에리카/고독 | 문스톤 캣츠아이/사랑의 기회 | 포플러 나무/불확실 | Rh+O | 오른손잡이

 

이봐, 야, 얘라는 이름보다 이제 에녹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해졌다. 물론 갖은 별명도 새로 생겼지만. 미들네임 같은 것은 없다, 축복을 받은 적도 없기 때문. 남들을 부를때는 적당히 이름으로 부른다.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은 마음대로 줄여부르거나 새 별명을 붙여주는 버릇은 여전하다.

 

퉁명스러운 목소리는 전보다 덜 하지만 여전히 항상 날이 서있다. 고운 말을 할 줄도 모르고 늘 퉁명스럽게 타인을 대한다. 에녹을 무서워하는 후배들도 꽤 많은 편.

 

입학 당시만 해도 기초 교육을 받기보단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을 도와 일을 했기에 알파벳도 겨우 읽을 수 있을만큼 글은 못읽고, 못썼다. 호그와트를 다니며 밤낮 없이 공부를 하다보니 이젠 또래보다 조금 더 박식하다고 할 수 있을만큼 많은 것을 배웠다.

 

자주 풀밭에 누워있거나 도서관에 붙어있다보니 풀냄새, 책냄새가 옷에 배었다. 향수같은 건 머리만 아프고 비싸고 쓸모도 없다며 여전히 싫어한다.

 

에녹은 알아가는 것에 큰 흥미가 있다. 공부는 끔찍이 여길 것처럼 생겨서 공부에 재미가 들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굉장히 의외로 보여지곤 한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나중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굳게 믿고있는 듯 싶다.

 

잠이 정말 없다. 새벽에는 공부를 하고, 정말 피곤할 때만 한 두시간의 쪽잠을 자는 정도로도 피곤한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예민한 성격과 사나운 인상은 수면부족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른다.

 

여전히 끔찍한 기차멀미를 한다. 빗자루에까지 멀미를 해서 퀴디치는 구경하는 수준에서 미친다. 손재주 없음, 특기 없음. 잘하는 것이라고 해봐야 머리를 굴리는 정도다. 그래도 뭐든 배우려는 마음이 강하다는 점이 에녹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늘 마법 세계에대해 불평을 쏟아내는 것과는 달리, 공부를 꽤 열심히 한다. 복습은 물론 예습까지 철저하게 하는 편. 어느 과목에서든 꽤 높은 수준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선택 과목으로는 [고대 룬 문자] 과목과 [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목을 택했다. 선택 과목을 하나 더 듣고 싶은 마음은 있어보이지만, 그러기엔 지금 공부도 충분히 많다.

 

Taylor

아버지와 어머니, 본인으로 이루어진 가족. 가족중 아버지가 마법사지만 에녹이 호그와트 입학 초대장을 받기 직전까지 어머니조차 그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부모님은 버밍엄 외곽에서 구두 수선가게를 하고 있으며, 에녹이 5살 쯤 되었을 때부터는 버밍엄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두닦이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에녹이 가족 이야기를 한 번이라도 한적이 있나? 걔한테 편지한통 오는 걸 못봤어!

방학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거의 얘기하지 않는다. 집에 돌아가기 싫어 가끔 다른 집에 신세를 지거나, 학기중에도 편지를 쓰고 받는 걸 본적이 없는 걸 보면 가족들과 크게 사이가 좋아보이진 않는다.

 

Like | Dislike

기본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꺼리니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명확하게 알기 어렵다.

 

그래도 잘 살펴보면 에녹은 알아가는 것, 아니면 반짝이는 동전이나 행운을 준다는 물건 등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조용한 것도 좋아한다. 그런데 왜 자꾸 시끄러운 연회장에서 잔소리를 할까?

 

싫어하는 것을 살펴보자면 에녹은 겨울에는 벽난로 앞에서 꿈쩍도 안한다. 아무튼 밖으로 나가는 일같은 건 하지 않는다. 낡은 목도리도 모자라 다른 사람의 목도리까지 두 세겹은 두르고 있다.

 

Hobby

네잎 클로버 찾기 | 독서

 

딱히 취미랄 게 없는 아이는 늘 풀밭에 누워있거나 클로버를 뒤져 네잎 클로버를 찾곤 한다. 찾은 클로버는 도서관 책 사이에 몰래 끼워두거나 한다.

 

생김새와 다르게 공부에 관심이 많은 에녹은 거대한 호그와트 도서관에 머물러있길 좋아한다. 사람이 드문 책장 구석에 자리를 잡고 흥미있는 책을 한가득 쌓아놓고 읽는 취미가 있다. 사서에게 걸려 몇 번 쫒겨나기도 했지만 금방 다시 돌아가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젠 전문서적도 무리없이 읽을 수 있게 되었다.

 

Belongings

펜던트 목걸이 | 백조 인형

 

사진이 들어있는 로켓 펜던트. 가끔 몰래 열어보곤 하지만 절대 남에게 보여주진 않는다.

헬렌이 만들어준 백조 인형. 유치하다고 투덜대면서도 어딜가든 챙겨다닌다.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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