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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뭔가 잊고 온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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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Hamilton

록산느 해밀턴

1960.11.11

Female

Half-Blood

135cm·3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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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햇빛을 받으면 언뜻 백발로까지 보이는, 결 좋고 끝이 웨이브진 단발의 백금발이 목 언저리에 닿는다. 적당히 내린 앞머리. 같은 색으로 순하게 처진 눈썹과 눈매, 맑은 하늘을 연상케 하는 밝은 파랑의 눈색.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편, 만사 태평해보이는 해맑은 표정은 덤. 

조심성 없이 쏘다니는지 후줄근하게 걸쳐져 다니는 망토 아래 그래도 잊지 않고 잘 갖춰 입은 흰색 와이셔츠와 치마. 왜 무늬가 짝짝이인지 알 수 없는 하얀 미들 양말, 그리고 평범한 검정 단화. … 잠깐, 중요한 뭔가가 빠지지 않았나? 아… … 넥타이를 잊은 것 같다.

물푸레나무 | 유니콘의 털 | 13.3인치 | 상당히 탄력 있는 지팡이. 

별다른 각인이나 새김 없이 가게에서 받아온 그대로의 지팡이.  

별난 주인 탓인지 가끔 온갖 색상의 리본들로 꾸며져 있다가, 풀렸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세심한 조심성 없이 다뤄지는 게 일상인지 어째 시들시들해보이는 심.

지팡이

[구김 없는/만사태평/해맑은 꽃밭]

머리에 해바라기가 대체 몇 송이가 핀 걸까? 를 의심하게 될 정도로 걱정이 없고 만사에 천진난만하며 태평하다. 그저 타고난 천성인지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또 그렇게 행동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어쨌건 시간은 흐르니까~ 가 기본적인 마인드. 나쁜 일이 있어도 그럼 다음엔 생기는 일은 그것보단 좋을 것이라며  웃어넘기는 편. 넌 걱정도 안돼? 하고 물어보면 걱정할 시간에 다른 즐거운 일을 놓칠지도 모르잖아! 라는 답이 돌아오는 것을 들을 수 있다.

 

[호기심 많은/선택적 흥미본위/변덕스러운]

여느 아이들이 그렇듯 호기심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다. 호기심의 분야가 아주 넓고 얕은 편이기에 이것저것 기웃대보다가도 흥미가 식으면 금세 발돌리고 머릿속에서 지워버리고 언제 그랬냐는 듯 눈이 다른 것을 향해있는, 어떻게 보면 변덕스러운 성정. 다만 그중에서도 질리지 않고 꾸준히 관심을 가지는 것들이 있다면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새롭고 다양한 군상을 만들어내는 류의 것들. 무대를 꾸며내는 부모님을 어릴 적부터 보고 자란 덕에 만들어진 성향. 그것이 바로 낭만!

 

[조심성 없는/내다버린 세심함/물가에 내놓은 애]

좋게 말하면 행동력이 좋고 적극적인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조심성 없고 섬세함은 내다버린 덜렁이. 주변에서 아무리 조심하라 해도 그때만 그래! 하고 말 잘 듣지, 뒤돌아서면 까먹고 마는 편.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나 앞서 서술하였듯 본인이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지 않았다면 금세 잊고 마는 탓이다. 아무리 잔소리를 해봐도 태평한 성격에 들어먹히질 않으니 골 때리게 한다고. 그러나 악의가 있어서 하는 행동이 아닌 것이 눈에 보이기에 그리 고깝게 보는 이도 없는 듯. 

 

[행동파/말괄량이/풍부한 상상력]

얌전하게 생겨서는 잠시도 몸을 가만 두지 않는 행동파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산책 나가고 싶어하는 강아지 같아 보인다고. 고집이 세진 않은지 잘 타이르면 금세 얌전해지지만 그렇지 않고 부추기는 이들과 함께한다면 온갖 사고란 사고는 다 치고 다니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다. 몸이 좋은 편이 아니기에 이것저것 하지 말란 소릴 많이 들었던지, 어린 마음에 더 치기 어리게 행동하는 반동과 같은 행동이기도 했다. 장난기도 많고, 재밌는 것도 좋아하며 무한히 많은 것들을 사랑할 수 있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즐거워할 수 있는 짓궂은 아이. 상상력도 풍부한지 허무맹랑한 소리도 자주 하곤 한다.

성격

(1) 가족관계

1-1. 할아버지, 머글 세계에서 다양한 극장 및 뮤지컬 등 무대 감독을 맡고 있는 머글 부모님, 그리고 5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동생 클레르. 

1-2. 아주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것도 하나 없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 

1-3. 동생 클레르와는 기묘한 관계를 자랑한다. 언니이면서도 언니 노릇을 못하는(성격 탓인지, 건강 탓인지...) 록산느를 클레르가 옆에서 온갖 성을 다 내가며 챙겨주며 어울리는 것이 일상다반사. 

1-4. 부모님이 일하고 있을 때는 할아버지가 잘 돌봐주었기에 사이가 상당히 좋은 편.

 

(2) 취미 및 습관

2-1. 취미는 이것저것 기웃대고 흥미 가지기. 온갖 것을 알고 싶어하고 경험하고 싶어한다.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제법 좋아하는지 지나가는 아무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거나, 때때로 흥얼거리고 있는 것도 자주 보인다. 제가 남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도 좋아하는 듯. 부모님이 맡은 공연의 객석에 앉아 무대 관람하기 그리고 하루 일과로는 클레르에게 장난칠 계획 세우기.

2-2. 가지고 다니는 색색의 리본을 남에게 묶어주거나 달아주거나 하는 걸 즐기는지 주머니에 웬 끈들이 줄줄 늘어져있을 때가 있다. 다소 많이.

2-3. 사람한테 잘 붙고 치댄다. 딱히 거리낌 없고 별 의미도 두지 않는 스킨십도 자주 하는 편.

 

(3) 호불호

3-1. 좋아하는 것은 당연지사 새롭고, 흥미롭고, 여하튼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것들. 달달한 간식들과 포근한 이부자리, 그리고 동생 클레르.

3-2. 싫어하는 것은 지루한 것, 비가 오는 날씨. 추위.

 

(4) 건강

4-1. 클레르와 다르게 타고나길 그리 건강하지 않았다. 어렸을 적 잘 요양했기에 심각하다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추위를 좀 많이 탄다거나, 감기에 자주 걸린다거나, 한바탕 뛰어놀고 난 다음엔 다른 아이들은 멀쩡한데 혼자 체력이 방전되어 널부러져 버리거나... 하는 일반인 기준에서의 허약함. 다만 이 탓에 주변 어른들의 속은 참 많이도 썩였고 늘 노심초사, 관심도 많이 받고 컸다.

4-2. 약이나 회복 류, 몸을 챙기는 것 등의 지식에 대해서는 의외로 빠삭하다. 본인이 어릴 적부터 그와 관련된 온갖 잔소리를 다 듣고 살아온 덕. 

 

(5)기타

5-0. 애칭은 록산, 혹은 록시.

5-1. 마법 발현은 제법 빨리 한 편. 어릴 적 여느 날과 같이 단란한 한때를 보내며 춤추다가 흥이 났던지... 집안에서 노래가 흘러나오던 축음기를 띄웠고, 신기하다며 붕붕거리다 고대로 깨먹은 해프닝으로 마법사임을 깨달았다. 할아버지가 마법사였으나, 이 마법 발현 이전까지는 조부가 그 사실을 구태여 말하지 않아왔으며 부모님 역시 머글이었기에 놀라서 한바탕 난리가 났었다고. 이후로는 마법 사회에 대한 이야기들을 언뜻 전해들었기에 적당히 기본 지식 등은 알고 있다는 듯. (물론, 록산느가 매우 치댔다.)

5-2. 이 당시 일방적으로 클레르가 록산느에게 제법 거리를 두는 듯했으나, 몇 년 후 클레르 역시 발현을 하며 사이가 다시 원상복구되었던 전적이 있다.

5-3. 본가는 영국 런던. 그러나 우중충한 날씨가 기본인 런던은 몸이 약한 어린아이에겐 썩 좋은 곳이 아니었기에 어렸을 적에는 런던 근교의 브라이튼에 지은 별장에서 살다시피 했다. 현재는 브라이튼과 런던의 집을 적당히 오가며 지낸다.

기타사항

클레르 해밀턴 | 일란성 쌍둥이 

어릴 적부터 떨어지지 않고 쭉 함께 커온, 5분 차로 동생이 된 쌍둥이 동생. 잠시 멀어졌던 적도 있으나 늘상 티격태격하며 서로 사이좋게 지내는 여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자매 사이. 록산느의 성정 탓에 온갖 걸 다 챙기고 잔소리하고 어른스러운 건 되려 록산느보다 클레르 쪽이다. 다만 위험한 행동이나...(애초에 그럴 일이 뭐가 자주 생기겠는가?) 하는 것이 아닌 경우에는 둘이 쌍둥이임을 증명하는지 똑 닮은 둘이 온갖 걸 파헤치는 비글 두 마리가 따로 없다는 감상평. 

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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