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을 함부로 잡으려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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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rere Titania Snowdream
유레레 티타니아 스노우드림
1961.04.10
Female
Vela Qurter
154cm·53kg

외관
키가 작은 아이가 가만히 걸어가는 모습에 포슬포슬, 등을 가득 덮은 백금색 머리카락이 망토자락 근처에서 흔들렸다. 중간을 조금 잡아 양의 뿔처럼 말아올린 모양새의 머리카락이 양쪽에 하나씩. 커다란 목도리에 얼굴을 코까지 묻어 얼굴이 잘 보이지 않지만, 자세히 들여다본다면 인간의 것이 아닌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아래로 느릿하게 처진 두 눈의 색이 달랐다. 한 쪽은 하늘 아름드리 담은 푸른색, 한 쪽은 봄꽃 같은 분홍색. 그리하여 그는 시선을 끄는 이였으나, 정작 그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피해 구석에 처박혀있기 일쑤. 몸에 꼭 맞춰 입은 교복, 무릎 위로 올려 입은 하얀 스타킹, 무광 로퍼. 가만히 걸어가다가 그대로 돌아본 그와 눈이 마주친다. 깜빡. 그는 그렇게 당신과 마주했다.
흑단 / 용의 심금 / 12 inch / 유연하고 가벼움
지팡이
[ 조용한 / 호기심많은 / 사근사근한 / 천연덕스러운 ]
[ 조용한 / 첫인상 ] 그 아이는 누가 보든 조용한, 흐르지 않는 잔잔한 호수와도 같았다. 큰 소리 한 번 낸 적 없고, 항상 조용하고, 모든 행동이 커다랗게 호를 그리는 듯한 아이. 그래서 항상 느릴 것 같고, 정적일 것 같고, 혼자 두어도 울지 않을 것 같은 차분한 아이. 태어나서 웃거나 울어본 적 없을 것 같은. 인형같은 아이.
[ 호기심많은 / 말을 걸면 ] 하지만 한 번 말을 건다면 아이가 조용한 것은 정말로, 아무것도 몰라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말을 걸어보면 아이는 항상 질문으로 답했고, 자신이 모르는 것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것을 좋아했다. 커다란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상대방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였고, 지식 나누기를 좋아하는, 그저 배우기를 좋아하는 아이임을.
[ 사근사근한 / 조금 친해진다면 ] 처음 말을 걸 때의 아이는 차가운 인형과도 같았으나, 조금 친해져 그 벽을 허문다면 아이는 꽤 사근사근한 성격이었다.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맛있는 것도 숨겨두었다 줄 줄 알고, 조금이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하는 등, 한 번 따른 사람은 곧잘 따르는 모양.
[ 천연덕스러운 / 벽을 허문 너에게 ] 거기에 조금 더하여, 꽤 천연덕스러운 면이 있었다. 요령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을 것 같은 얼굴로, 그러한 평소의 행실이었으나 의외로 곤란한 상황을 낭창히─라고 말한다면 낭창함이 뭐야? 하고 물어오겠지만.─흘려내거나, 본인이 끼어야 할 곳과 그렇지 않아야 하는 곳을 알고 있기도 했다. 한정된 이들에게만 보여주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을까. 비밀의 열쇠를 얻은 느낌과도 같이 장난스러워지곤 했다.
성격
JURERE T.
: 유레레 티타니아Jurere Titania
: 백금색 머리카락ㅣ옅은 눈ㅣ하얀 얼굴ㅣ작은 몸체ㅣ양쪽이 다른 색 눈ㅣ전체적으로 덧없는 색들.
: 커다란 망토ㅣ커다란 목도리ㅣ소매 안에 쏙 들어간 손
: 생일, 4월 10일ㅣ탄생화, 페리윙클
: 동학년이나 후배에게는 반말, 이외엔 존대.
SNOWDREAM
: 가족구성은 외할아버지, 엄마와 자신.
: 벨라였던 할머니는 자신이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했다.
: 벨라 하프인 엄마. 다이애건 앨리에서 작은 의상샵을 하고 있다. 작지만 솜씨가 좋아 늘 주문이 끊이지 않으며, 엄마의 신작 콜렉션은 늘 유레레가 모델이 되곤 한다. 할아버지는 경영과 촬영을 맡아 하고 있다.
: 입학 전에는 머글 세계에서 엄마와 아빠와 함께 살았으나, 아빠는 현재 같이 살고 있지 않다.
: 스노우드림이라는 이름이 동화 속에서 갓 나온 것만 같다. 눈의 꿈이라니 몽글몽글하고 몽상적이어 보이니까.
LIKE & DISLIKE
: 엄마, 이유가 필요할까? 세상에서 엄마 말을 제일 잘 듣는 아이.집에 가고 싶어하지만 호그와트가 싫어서보다는 엄마가 그리워서이다.
: 애칭, 자신에게 애칭을 붙여주는 것도 자신이 붙여주는 것도 좋아한다. 특히 무생물에 이름을 붙여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인형 등에 붙여주기도 하지만, 네이밍센스가 좋은 편은 아니다.
매운 것도 잘 먹고 신기한 재료도 먹는 방법을 척척 찾아내는 것으로 보아 크게 가리는 음식이나 싫어하는 것은 없는 편. 못 먹는 음식도 없지만 유일하게 싫어하는 것은 가지. 꼭지에 찔린 적이 있다고 한다.
: 도서관ㅣ몽상가ㅣ책은 지식의 창고니까.
도서관의 창가에 방석을 놓고 앉아 책을 읽는 것은 그가 제일 좋아하는 일이었다. 도서관 이 쪽부터 저 쪽까지의 책을 하나씩 뽑아 읽는 것. 그것이 그가 세상을 배우는 방법이었다.
: 추위, 추위를 잘 탄다. 늘 망토에, 목도리까지 얼굴의 반을 덮도록 맨 유레레의 모습을 학교에서 보는 것이 어렵지 않다.
: 썰렁개그를 좋아한다. 약간의 허당끼.
: 춤에 소질이 있어 발레를 배우고 있다. 방학 때엔 연습을 하고, 가끔 발표회에도 나가는 모양.
: 홍차에는 차를 먼저 넣는 편.
1st.
하얗고, 작고, 목도리에 푹 둘러싸인 상태에 삐죽 튀어나온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아이였다. 그러나 목도리에 거의 둘러싸여있다시피 한 관계로 잘 보여주지 않은 얼굴을 한 번이라도 보면, 아, 정말로 눈의 꿈을 꾸는 요정이구나. 싶은 기분이 드는 아이. 그런 첫인상들에 쏠린 시선. 그리하여 1학년엔 말수가 적어 이야기해본 아이는 손에 꼽을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