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하지 못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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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xanne Hamilton
록산느 해밀턴
1960.11.11
Female
Half-Blood
159cm·47kg

익명 커미션
외관
햇빛을 받으면 언뜻 백발로까지 보이는, 결 좋고 끝만 웨이브진 명치께 길이의 백금발을 넥타이를 사용해 느슨한 반묶음으로 묶었다. 같은 색으로 순하게 처진 눈썹과 눈매, 맑은 하늘을 연상케 하는 밝은 파랑의 눈색. 눈빛에는 숨길 수 없는 -미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흥미로운 빛이 서려있었다. 전체적으로 색소가 옅은 편.
후줄근하게 걸치고 다니는 망토 아래 갖춰 입은 흰색 와이셔츠와 치마. 평범한 검정 단화, 그리고 목도리.
물푸레나무 | 유니콘의 털 | 13.3인치 | 상당히 탄력 있는 지팡이.
별다른 각인이나 새김 없이 가게에서 받아온 그대로의 지팡이.
별난 주인 탓인지 가끔 온갖 색상의 리본들로 꾸며져 있다가, 풀렸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세심한 조심성 없이 다뤄지는 게 일상인지 어째 시들시들해보이는 심.
지팡이
[구김 없이 태평한/ 이면의 쎄함]
타고난 천성이 바뀌지는 않는 듯 언제나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해석했다. 구김 없이 큰 탓에 때로 남의 사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면모가 보이는 것은 그 부작용. 별다른 걱정 없이 느긋하고 저만의 시간을 살아가는 페이스는 단 한 구석도 변치 않았으나... 사회가 혼란해져갈수록, 학년이 올라갈수록 그 태평함 이면에 어딘지 모르게 쎄하고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었단 평이 대다수다.
그도 그럴 것이, 이런 시대에 어느 누가 탐구에 대한 욕망을 느끼고 이것에서 비롯된 희열 속에서 살겠는가?
[불가해의 괴짜/미지에 대한 흥미]
호기심의 분야가 넓고 얕은 편이기에 이것저것 기웃대다가도 흥미가 식으면 금세 발돌리고 다른 것을 향해있는, 어떻게 보면 변덕스러운 성정. 눈에 들어오지 않거나, 관심이 사라진다면 금세 잊는다. 그중에서도 질리지 않고 사랑하는 것들이 있다면 정답이 없는, 새롭고 다양한 군상을 만들어내는 것들. 그녀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한다면 단연 '낭만' 이며, 무엇이 그러하냐 물으면 록산느는 그것에 '세상 그 모든 알 수 없는 미지', 하나만 꼽으면 '사람' 이라 답한다.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관련된 주제가 나오면 홀로 구름 위를 걷는 양 붕 뜬 면모를 보여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대다수니, 이상한 놈 많다는 래번클로 중에서도 괴짜로 단연 돋보이는 구설수의 인물.
[선택적 본위의 행동파/낭만을 좇는]
좋게 말하면 행동력이 좋고 적극적인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섬세함이나 예민함 같은 것은 내다버렸다. 아무리 조심하라 해도 그때만 그래! 하고 말 잘 듣지, 뒤돌아서면 까먹고 마는 편... 이었으나 꼴에 곧 졸업할 나이라고 정말이지 얌전해졌다. 주변 친구들이 하도 해준 말들이 있기에 제 딴엔 많이 자제하고 있다고.
말괄량이인 과거가 있던 탓에 여전히 사고라도 났다 하면 의심을 받기는 하나, 이제 굳이 그런 일을 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지금 이 순간 살아가는 세상 자체가 흥미이자 낭만인 것을! 이러한 견해에 동의하는 이는 제 말로는 아직 찾지 못한 모양이었으나 그리 개의치도 않는 듯. 그러한 이를 찾아내고 자신의 소통 가능성을 증명하는 것은, 곧 그녀의...
성격
(1) 가족관계
1-1. 할아버지, 머글 세계에서 다양한 극장 및 뮤지컬 등 무대 감독을 맡고 있는 머글 부모님, 그리고 5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동생 클레르.
1-2. 아주 부자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부족한 것도 하나 없는 평범하고 화목한 가정.
1-3. 동생 클레르와는... 글쎄. 클레르가 자신을 언니 이전에 더 이상 가족이나 친구로 생각하는지, 이젠 그것부터 모르겠는걸.
(2) 취미 및 습관/ 호불호
2-1. 춤추고 노래하는 것. 지나가는 아무나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거나, 때때로 흥얼거리거나 남에게 노래를 불러주는 것 역시 여전하다.
2-2. 가지고 다니는 색색의 리본을 남에게 묶어주거나 달아주거나 하는 걸 즐기는지 늘 여분의 리본을 들고 다녔다.
2-3. 이전보다는 덜하나 사람한테 잘 붙고 치댄다. 딱히 거리낌 없고 별 의미도 두지 않는 스킨십도 자주 하는 편.
2-4. 좋아하는 것은 당연지사 새롭고, 흥미롭고, 여하튼 눈길을 끄는 것들. 달달한 간식들과 포근한 이부자리, 클레르. 낭만과 미지.
2-5. 싫어하는 것은 지루한 것, 비가 오는 날씨. 추위.
(3) 건강
3-1. 타고나길 그리 건강하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추위를 많이 탄다거나, 감기에 자주 걸린다거나, 많이 움직이고 나면 체력이 금세 떨어지거나 하는 일반인 기준에서의 허약함. 상당히 호전되었으나 주변 어른들의 속은 참 많이도 썩였고 늘 노심초사, 관심도 많이 받고 컸다.
3-2. 약이나 회복 류, 몸을 챙기는 것 등의 지식에 대해서는 의외로 빠삭하다. 본인이 어릴 적부터 그와 관련된 온갖 잔소리를 다 듣고 살아온 덕.
(4)기타
4-0. 달리 불리는 이름은 록산, 혹은 록시. 잔느.
4-1. 부드러운 화이트 머스크 향.
4-2.고학년이 된 후 합창단은 그만두었다. 그러나 제 꿈을 접은 것은 아닌지 꼭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만의 노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눈에 보인다고. 여전히 대본을 들고 다녔고, 횟수는 줄었으나 가끔 노랫소리도 들려왔다. 언젠가 자신의 목표를 증명키 위해.
4-3. 마법을 사랑하는 것과 O.W.L. 성적은 별개였던 모양인지 간신히 턱걸이 A로 통과. 꼴에 래번클로라고 머리가 좋으면 뭘 하는가, 공부를 하다가도 금세 흐트러지곤 했으니 예정된 결과다... 당연지사 N.E.W.T 도 듣지 않는다.
4-4. 사회 통합 및 현재 일어나는 상황들에 예전보다 더하다면 더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방학 기간엔 기회만 되면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이에 대해 알아보러 다녔으니 말 다한 편. 관련 주제가 나오면 주변의 분위기와 상관없이 마냥 기뻐보이는 낯이 숨겨지지 않았다.
4-5. 혈통우월주의에 대해 아무 관심이 없다. 저를 차별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든, 그렇지 않든 어차피 이상한 이라 불렸는데 그거 하나 더해진다고 달라지겠나? 싶기도 하고, 애초에 그녀에게 흥미로운 주제도 아닌 탓.
기타사항
클레르 해밀턴 | 일란성 쌍둥이
5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서로 간 대화 없이 서먹한 기류를 띄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어릴 적과 마찬가지로 한결같이 클레르를 대하려 하는 록산느이나 이전만큼 매달리며 치대지도 않는다. 그야, 클레르 가 자신을 어째서 불편해하고 피하는지를 그녀에게 전혀 말해주지 않기에 이유 자체를 모르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