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ceste Holey
나 못 믿냐?
"
1960.12.21
Male
알체스테 할리
Muggle-Born
162cm·48kg

외관
일학년 때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밝아진 낯빛과 표정은 알의 상태를 알려주었다. 툭하면 인상을 쓰는 건 여전하지만 그만큼 웃음 또한 많아진 것을 알아보기는 쉬웠다. 썩 단정치 못한 교복은 어떻게든 단정한 교복 차림을 고수하려던 과거에 비하여 호그와트의 생활이 편해졌음을 보여준다. 검은 리본끈을 사용해 하나로 높게 묶은 머리는 풀어 내리면 날개뼈를 아슬아슬하게 덮는 수준이다.
아카시아 | 유니콘의 털 | 12인치 | 꽤 나긋나긋한 (Quite Flexible)
지팡이
Main: 나아가는
Sub: 활발한, 소란스러운, 굽힘 없는, 솔직한
과거의 알은 자신이 영영 이 호그와트에 적응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누가 그랬던가,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앞에서는 날 선 반응 보이고 왁왁 소리를 지르던 것은 어린 뇌로 모든 상황을 말랑하고 유연하게 받아들였다. 알은 그렇게 마법 세계에 녹아들어, 무사히 마법사의 타이틀을 달았다.
시간이 지나고, 새로운 신입생이 들어오며, 후배가 생길 때마다 알은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노란 교복을 입은 후플푸프의 후배들은 그야말로 병아리와 같은 존재였기에, 작은 짐승들을 아끼던 알은 자연스레 그들에게 손을 뻗게 되었다. 아, 뭐하냐. 이리줘! 내가 도와줄게. 이것도 못해? 말은 좀 모날지라도 누군가를 돕는 일에 망설임 없는 알의 모습을, 이미 알 사람은 다 알고있었다. 그걸 모르기엔 그가 거침없이 나아간 행보가 너무나도 많았으니. 기실 큰 도움이 되지는 못할지라도 알은 늘 무언가를 하기 위해 움직였다.
알은 아직까지도 온갖 곳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고함을 내지르고는 했으나, 과거와는 달리 좀 더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푸르른 여름의 초목 같이 변색된 곳 하나 없이 제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음은 분명한 성장의 증표였다. 알은 간혹 과거의 자신을 떠올리고 현재의 자신과 비교하고는 했다. 아마 과거의 알체스테는 자기가 이렇게 멋진 선배가 되고, 마법사가 될 줄은 몰랐겠지. 그 생각만 하면 입꼬리가 주인 체면도 생각 않고 우스운 꼴로 씰룩거렸다.
성격
Holey
런던에 위치한 빨간 벽돌집에는 극단의 무대를 만드는 부부와 그들의 자식 둘이 모여 산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그 집의 막내는 어릴적 유독 낯가림이 심했다. 그런데 어느 기숙학교에 입학을 하더니, 그 성격이 제법 괜찮아졌다더라 하는 건 동네 사람들의 입에서 알음알음 퍼진 소식 중 하나였다. 실제로도 빨간 벽돌집의 막내는 해가 지날수록 웃음 짓는 일이 많아졌다.
누나
알의 누나는 과거에도, 현재도 한결같이 멋있는 사람이었다. 알은 여전히 그의 누나처럼 당당하고 멋진 이가 되기를 꿈 꾼다. 그리하여 실천을 하는 것이 바로 멋진 선배가 되기 위해 후배들을 챙기는 행동이었다. 알은 자신도 언젠가는 귀여운 후배들에게 누나와 같은 사람으로 남기를 바랐다.
장래희망
형태 없는 생각은 수학 공식과 달리 답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았다. 그렇기에 알은 더욱 많은 것을 해보고자 했다. 알은 스스로가 이루어내고, 해나가는 무수한 것들 중 그 질문에 대한 답이 있으리라 믿었다.
친구
알에게는 많은 친구가 생겼다. 누군가와는 사이가 나쁘고, 또 누군가와는 다투기도 했을 테지만 그래도 속으로는 그 모두를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했다. 아직까지 관계를 확신하는 말을 입 밖으로 내는 건 부끄러웠지만, 알은 제 친구들이 좋았다.
“멋있게 살자.”
멋있는 사람은 뭘 해도 잘나 보였고, 멋있는 사람은 친구가 많았다. 그것이 외모나 키 같은 생김새를 말하는 건 아니었다. 멋있게 살자는 좌우명을 머릿속에 새기고 있는 알은 가만히 서 있어도 특유의 멋있음이 뿜어져나오는 사람이 되고싶었다.
곰인형
일학년 때부터 가지고 있던 곰인형은 곳곳의 실밥이 터지고 때가 탔다. 그러나 그것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그 인형 또한 알의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이었다.
머리끈
검은 리본 모양의 머리끈은 길게 자라며 이리저리 뻗친 머리를 본 누나가 알에게 선물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