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장미는 피어나지 않아.
나는 기도하는 자.
"
Eliza Maria Salome
엘리자 마리아 살로메
1960.10.22
Female
Half-Blood
177cm·60kg
@O_wary님 커미션

김라리님 cm
외관
직업
마법약 공방주
루오타
엘리자의 신념은 거창하지도 않고 어떤 세계를 향한 위대한 외침도 아니었다. 그저 조용한, 자신을 향한 처음의 위로다. 어릴적 자신같은 세상 모든 아이들이…비록 마법같은 힘을 지니더라도 평번하게 가족의 사랑을 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기를. 그런 이상적인 세상을 위해 한 명의 어른인 자신이 미약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서이다. 설령 무슨일이 일어나더라도 한 걸음 더 나은 미래를 위하여. 이상향을 좇아 나아가는 결정이었다.
진영
포도나무 | 용의 심금 | 12inch | 휘지않음
지팡이
결심한 / 희망을 좇는 / 행동하는 / 자책하지않는 / 저돌적인
더이상 절망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적어도 엘리자 마리에 살로메는 그러했다. 이전의 자신은 나약하고 무력했으며 떠나간 이들을 놓지못한 미련덩어리였을 뿐이다. 엘리자는 과거의 엘리자 루멘을 보듬었다. 가엾게도, 홀로 모든것을 떠안았다고 생각했구나.
엘리자는 오랜 방황을 했다.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회귀 전 자신을 지탱해 준 남편과 다시 그런 끔찍한 결혼생활을 할 자신이 없었고, 그렇다고 과오를 반복하고 싶지도 않았다. …제일 길게 지낸곳은 런던의 어느 여관에 이주동안 머물었을 때였다. 엘리자는 오랜만에 어렸을적 갔던 성당을 찾아갔다. 살로메 집안은 아일랜드의 어느 마을로 이사간지 오래라는 소식도 들었다. 마음 한 구석이 아려왔다.조용한 분위기, 엘리자를 알아보고 조근하게 안부를 건내는 수녀님. 어쩐지 벅차올라 엘리자는 텅 빈 성당에 혼자 무릎을 끓고 앉아 기도를 드렸다. 저를 불쌍히 여기시어 굽어보시고… 저희가 유혹에 빠지지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문득 엘리자는 뺨에서 눈물 한 줄기가 흐르는걸 눈치챘다. 신은 마녀를 사랑하는가? 적어도 엘리자는 그날을 기점으로 조용히 과거를 묻었다.
희망이라는 말은 때론 덧없다. 그렇지만 누군가를 평생 지탱하줄 원동력이 되기도했다. 만약이란 없었고, 후퇴할 퇴로는 어디에도 없었다. 엘리자는 모든것을 정면으로 마주했다. 자신의 인생은 회피의 연속이었다. 그것을 인정하는건 빨랐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것 역시 원동력을 얻었다.
성격
N.E.W.T에서 마법약을 제외하곤 처참한 점수를 맞았다. 모친은 제 부친과 한바탕 싸운뒤에 루멘 가문의 별장에서 지내고 외조부는 저택안에서 대놓고 마법약 실험만을 일삼는 엘리자를 영 못마땅하게 여겼다. 엘리자는 초상화가 내뱉는 잡종이라던가, 더러운 피라는 말을 듣다 못해 초상화를 빈 방에 밀어넣고 문을 굳게 잠갔다. 외조부가 병상에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외조부는 엘리자가 마법부에 취직하길 바랐지만 엘리자는 취직과 약혼 이야기를 회피하며 이곳저곳을 떠다녔다. 때론 그곳은 위험한 마법이 소리소문 없이 오가는 어느 뒷골목 일수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머글 주택가이기도했다.
졸업 후의 엘리자는 약혼을 차일피일 미루다 외조부의 사망이후, 약혼을 파기하고는 잠적했다. 기다렸다는듯이 루멘의 모든것을 정리하고 머글세계의 고아원이나 교회 등의 시설에 많은 기부를 했다. 정작 자신은 녹턴 앨리에 허름한, 문을 닫은지 꽤 된 약초가게를 사들여 그곳에 작은 공방을 차렸다. 모친의 편지가 자주 오지만 이를 망설임없이 불태운다.
